지금까지 지킬 앤 하이드로 본 배우들을 쭉 정리하자면
2011년에
지킬&하이드: 류정한
루시: 김선영
엠마: 김소현
2015년에
지킬&하이드: 박은태
루시: 리사
엠마: 이지혜
지킬&하이드: 조승우
루시: 린아
엠마: 조정은
2019년에
지킬&하이드: 홍광호
루시: 윤공주
엠마: 민경아
지킬&하이드: 박은태
루시: 아이비
엠마: 민경아
으로 봤다.
보니까 공연을 4년 텀으로 하나보다. 그럼 다음 공연은 2023년 쯤? 하려나?
그리고 2019년 마지막!
전동석 배우가 지킬 앤 하이드를 한다는데 안 볼 수가 있나.. 그래서 바로 예매했다...ㅎㅎㅎㅎㅎㅎㅎ
아래의 사진을 보고 어떻게 안 봐? ㅎㅎㅎ 실물 보러 가야지욤 :))
일시: 2019년 6월 22일(토) 오후 7시
장소: 대구계명아트센터
좌석: VIP석, 1층 C블럭 6번 13번
가격: 재관람 할인10% 받아서 135,000원
배우
지킬&하이드: 전동석
루시: 아이비
엠마: 이정화
드디어 엠마 역으로 이정화 배우를 보게 되었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에서 발렌타인으로,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플뢰르 역으로 봤는데 좀 큰 역할로는 처음 보는 것 같다. 목소리가 예뻤던 기억이 있다. 확실히 연륜이 있어서 그런지 엠마 역에 아주 잘 맞았다. 그리고 김소현 배우의 영향인지는 모르겠지만 엠마는 뭔가 성악 발성의 목소리가 어울리는 거 같은데 그런 면에서 아주 잘 맞았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처음으로 좀 울컥하게 한 엠마였다. 진짜 슬픔이 느껴졌다. 전동석 배우는 내가 생각한 그대로의 지킬이었다. 그리고 하이드도 내가 생각한 하이드였다. ㅎㅎ 좋았다. 아이비 배우는 서울 공연보다 이때 더 잘했던 것 같다.
2011년부터 지금까지 지킬 앤 하이드에서 보고 싶은 배우들은 다 봤다. 모두 다 좋았지만 가장 기억에 남은 배우는 우선 지킬은 홍광호 배우와 박은태 배우가 기억에 남는다. 홍광호 배우의 넘버 소화력은 진짜 대단하다. 그리고 박은태 배우의 하이드가 정말 섹시했던 기억이 캬 👍 그리고 루시는 김선영 배우와 린아 배우가 기억에 남는다. 난 파워풀한 소리를 좋아하나 보다. ㅎㅎ 아 잠깐 그렇다면 윤공주 배우도 포함해야 하는데? ㅋㅋㅋ 그리고 엠마는 조정은 배우와 이정화 배우가 기억에 남는다. 가장 엠마 같았다고 생각된다.
지금까지 가장 많이 본 뮤지컬이 지킬 앤 하이드인데, 난 이제는 충분히 봤다고 생각이 된다. 그래서 새로 올라와도 과연 볼까 싶은데, 또 새로운 배우로 올라온다면 그 유혹에 넘어갈 수도 있을 거 같다 ㅋㅋㅋ 그만큼 나에게는 가장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이라 소중한 작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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