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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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잰틀맨스가이드 : 사랑과 살인편' 2020년 2월 22일 예술의 전당에서 뮤지컬 '웃는 남자'를 관람한 이후로 코로나 19가 너무 심해져서 서울에서 공연을 보지 못했다. 매년 최소 두 번씩은 방학 때 올라와서 공연을 봤었는데, 코로나 19가 너무 심해져서 엄두가 나지 않았다. 대구에서 하는 공연으로만 만족하거나 온라인 공연으로만 만족하는 정도였는데, 이제는 서울에 와도 되지 않을까 싶어서 방학 때 큰맘 먹고 보러 왔다. 진짜 딱 2년 만에 서울에 올라온 것 같다. 근데 이번에는 시간이 너무 없어서 딱 두 공연만 볼 수밖에 없었는데 그중에 선택한 공연 중 하나가 '젠틀맨스 가이드'이다. 작년, 2021년에 온라인 공연으로 봤는데 정말 재미있던 기억이 나서 그 당시에 꼭 실제로 공연장에서 보고 싶다. 관객들과 함께 웃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 2022. 2. 24.
뮤지컬 '위키드' 2012년에 오리지널 팀이 내한하고 나서 한국에서 드디어 한국 배우들로 공연한다는 이야기가 돌면서 과연 누가 할까 엄청 기대를 했었다. 기대만큼 배우들이 쟁쟁했다. 모든 배우들을 다 보고 싶었지만 동생이랑 두 배우를 고를 수밖에 없었다. 일시: 2013년 12월 22일 오후 7시 장소: 샤롯데씨어터 좌석: A석 2층 C구역 9열 35번 가격: 60,000원 배우 엘파바: 옥주현 글린다: 정선아 피에로: 이지훈 마법사: 남경주 마담 모리블: 김영주 보크: 김동현 네사로즈: 이예은 딱 들어가니까 큰 용이 맞이하였다. 그리고 모두 초록빛으로 빛났다. 위키드 볼 때는 초록색 옷을 입고 와야 한다고 하길래 초록색 옷을 입고 갔더니 나만 입고 왔고잉 ㅋㅋㅋㅋ 많이 꾸며져 있다고 해서 공연 시간보다 꽤 일찍 갔다. .. 2021. 1. 5.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현재 대구에서는 보통 웬만한 대형 뮤지컬은 다 계명아트센터에서 한다. 대구 천마아트센터(영남대학교)나 경북대학교 대강당은 가수 콘서트를 위주로 하는 편이다. (계명대학교 말로는 품격을 위해 오페라나 클래식 공연, 뮤지컬 말고는 절대 다른 공연을 안 올린다나 어쩌고저쩌고 ) 그런데 '아가씨와 건달들'은 천마아트센터에서 했다. 같은 기간에 계명아트센터에서 '미스 사이공'을 해서 그렇지 않았을까 싶다. 공연을 보러 가면서 영남대학교를 처음 갔는데, 공연장 찾는 게 어찌나 힘들던지... 학교가 너무 넓었다. 그러고 보니까 이때 공연 보러 간 이후로 영남대학교는 한 번도 간 적이 없네 ㅋㅋㅋ 일시: 2011년 12월 17일 오후 7시 장소: 대구 천마아트센터 좌석: A석, 2층 C구열 10열 5번 가격: 38,5.. 2020. 9. 15.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지금 한국의 뮤지컬 시상식은 크게 '예그린 뮤지컬 어워즈'와 '한국 뮤지컬 어워즈' 2개의 시상식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없어졌지만, 예전에는 '한국 뮤지컬 대상'과 '더 뮤지컬 어워즈' 크게 2개가 있었다. 매년 시상식 시즌이 되면 TV 앞에서 기다렸던 기억이 난다. 여느 때와 같이 시상식을 보다가 한 축하 공연을 보고 정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바로 제 16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의 1대 빌리 4명(김세용,이지명,임선우,정진호)의 축하 공연이다. 지금도 한 번씩 힘이 필요할 때 보곤 하는데, 그 축하 공연을 보고 나서 내가 이 뮤지컬을 보지 않으면 정말 너무나 후회할 것 같았다. 그래서 바로 부모님 찬스로 예매를 했었다. 빌리를 누구로 봐야하나 엄청 고민을 하다가, 축하 공연에서 굉장히.. 2020. 9. 15.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나는 지방에서 산다. 뮤지컬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지방에 산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다. 그래서 방학 때 몰아 보는 편이었다. 학생일 때라 부모님의 돈으로 봤기 때문에 보고 싶은 많은 뮤지컬 중에서 딱 두 개만 골랐다. '지킬 앤 하이드', '빌리 엘리어트'. 10년 전이라 기억은 잘 안 나지만, 어린 나이에도 안목은 좋았던 거 같다.. 잘 골랐어. ㅋㅋㅋ 일시: 2011년 1월 28일 오후 8시 장소:샤롯데씨어터 좌석: A석, 2층 A구역 9열 10번 가격: 25,000원 학생 할인을 받아서 정말 싸게 봤다. 지금 가격과 비교해 보면... 25,000원... 정말 놀랍다. 물론 좋은 자리는 아니었지만 말이다. :) 배우 지킬&하이드: 류정한 루시: 김선영 엠마: 김소현 음... 당시에 류정한 배우.. 2020. 9. 15.
뮤지컬, 10년 뮤지컬을 좋아한 지 딱 10년이 되었다. 2010년부터 보기 시작하여 2020년이 된 지금, 처음으로 글을 쓴다. 티켓 정리를 하면서 이 추억들을 기록해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지금은 티켓을 구하기도 힘들지만 10년 전만 해도 공연 끝나면 사인회를 했고 (엘리자벳 공연이었다) 뮤지컬을 보면 크리스피 크림 도넛을 두 상자씩 주는 행사를 하기도 했었다. 지금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지킬 앤 하이드' 공연에서 말이다.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을 보고 집에 가서 며칠 동안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10년 동안 봤던 공연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볼까 한다.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다 쓰기도 전에 지치지는 않을까 걱정도 되지만 한번 해보려고 한다. 끝까지 해 보자. (근데 과연 끝이 있을까. 계속 볼.. 2020. 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