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에 오리지널 팀이 내한하고 나서 한국에서 드디어 한국 배우들로 공연한다는 이야기가 돌면서
과연 누가 할까 엄청 기대를 했었다.
기대만큼 배우들이 쟁쟁했다.
모든 배우들을 다 보고 싶었지만 동생이랑 두 배우를 고를 수밖에 없었다.
일시: 2013년 12월 22일 오후 7시
장소: 샤롯데씨어터
좌석: A석 2층 C구역 9열 35번
가격: 60,000원
배우
엘파바: 옥주현
글린다: 정선아
피에로: 이지훈
마법사: 남경주
마담 모리블: 김영주
보크: 김동현
네사로즈: 이예은
딱 들어가니까 큰 용이 맞이하였다. 그리고 모두 초록빛으로 빛났다.
위키드 볼 때는 초록색 옷을 입고 와야 한다고 하길래 초록색 옷을 입고 갔더니 나만 입고 왔고잉 ㅋㅋㅋㅋ
많이 꾸며져 있다고 해서 공연 시간보다 꽤 일찍 갔다. 그래서 편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공연은 기대했던 것만큼이었다.
정선아 배우의 깨끗한 목소리와 옥주현 배우의 힘 있는 목소리, 이지훈 배우의 젠틀한 목소리가 기억에 남는다.
위키드 내용을 일부러 안 보고 갔다. 내용을 모르고 가서 완전 재미있었다. 내용을 알고 봤으면 재미없었을 듯.
오즈의 마법사의 내용을 완전히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는 작품이었다.
편견을 바꿔 주었고, 떡밥도 다 회수하고, 스토리가 아주 재미있었다.
원작을 읽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ㅎㅎ 근데 너무 두껍고 6권인가? 많길래 포기함 ㅋㅋㅋ
넘버들이 다 좋았고, 무대 장치, 디자인들도 다 좋았다.
큰 용도 귀여운데 웃겼고, 엘파바가 '중력을 넘어서'를 부르면서 위로 올라갈 때 어디까지 올라가나...?
저기까지 올라간다고? 생각들 정도로 올라갔었음 ㅋㅋㅋ
이번에 또 공연 올라오던데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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