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잰틀맨스가이드 : 사랑과 살인편'
본문 바로가기
공연/뮤지컬 2022

뮤지컬 '잰틀맨스가이드 : 사랑과 살인편'

by 피앙 2022. 2. 24.

 

 

 

 

 

 

 

2020년 2월 22일 예술의 전당에서 뮤지컬 '웃는 남자'를 관람한 이후로 코로나 19가 너무 심해져서 서울에서 공연을 보지 못했다. 매년 최소 두 번씩은 방학 때 올라와서 공연을 봤었는데, 코로나 19가 너무 심해져서 엄두가 나지 않았다. 대구에서 하는 공연으로만 만족하거나 온라인 공연으로만 만족하는 정도였는데, 이제는 서울에 와도 되지 않을까 싶어서 방학 때 큰맘 먹고 보러 왔다. 진짜 딱 2년 만에 서울에 올라온 것 같다. 근데 이번에는 시간이 너무 없어서 딱 두 공연만 볼 수밖에 없었는데 그중에 선택한 공연 중 하나가 '젠틀맨스 가이드'이다. 작년, 2021년에 온라인 공연으로 봤는데 정말 재미있던 기억이 나서 그 당시에 꼭 실제로 공연장에서 보고 싶다. 관객들과 함께 웃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주저 없이 선택했다. 

 

 

2021년 온라인 생중계 후기 

뮤지컬 '젠틀맨스가이드:사랑과 살인 편' 온라인 생중계 (tistory.com)

 

뮤지컬 '젠틀맨스가이드:사랑과 살인편' 온라인 생중계

2020년이면 끝날 줄 알았던 코로나 19가 2021년에도 계속되면서 공연을 보기가 많이 힘들어졌다. 그래서 온라인으로 공연을 볼 기회가 많이 생겼다. 공연 채널을 통해 무료 공연은 계속 봤는데 유

pian-dailystory.tistory.com

 

 

 

 

 

 

 

 

 

 

 

 

 

 

 

일시: 2022년 02월 17일 오후 7시 30분

장소: 광림아트센터 BBCH홀

좌석: 1층 M열 21번

가격: 130,000원

 

 

 

 

 

배우

몬티 나바로: 유연석

다이스퀴스: 이규형

시벨라 홀위드: 이정화

피비 다이스퀴스: 김아선

미스 마리에타 슁글: 김현진

 

 

 

코로나 이후로 대구에서는 공연장에 여러 번 가 봐서 큐알 체크나 체온 확인 등 여러 절차를 밟아야 들어갈 수 있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여기는 관객이 많아서 그런지 와... 정신이 진짜 없었다. 광림아트센터는 처음이라 혹시나 헤맬까 봐 일찍 출발했는데도 공연장에 제대로 들어간 게 도착 후 30분 후? 조금만 늦게 나왔으면 진짜 아슬아슬할 뻔했다. 그래서 사진도 거의 못 찍었다. 급하게 급하게 찍고.. 인터미션 때 찍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사진이 몇 개 없다. 그것도 멀리서 찍은 사진들...ㅋㅋㅋㅋ

그리고 또 새삼 느낀 게 공연장을 가지고 있을 정도의 교회면 얼마나 큰 교회인가.. 광림교회 건물이라 광림아트센터인 거 같은데... ㅋㅋㅋㅋㅋㅋ  

 

이상이, 최재림, 김지우, 선우 배우

박은태, 이규형, 임혜영, 김아선 배우

이렇게 온라인으로 봤었는데 그때 가장 인상 깊었던 게 이규형 배우라서 이규형 배우가 하는 날로 예매를 했다. 물론 나는 고은성, 이규형, 유리아 배우로 보고 싶었는데 내가 서울 가는 날에는 없더라고유... 그래서 어쩔 수 없었다. 그래도 김아선 배우를 실제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온라인에서 목소리가 정말 예뻐서 실제로 들어보고 싶었다.  

 

역시 이규형 배우로 본 거 잘한 거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 웃기던데욬ㅋㅋㅋㅋㅋㅋㅋㅋ최근의 트렌드? 유행하는 게 더 추가가 돼서 더 웃겼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기분 좋았다. 재미있었고. 

근데 이 작품은 노래 실력을 들으러 가는 건 아닌 것 같다. 노래를 들으면서 우와.. 이런 적은 거의 없었다. 김아선 배우가 노래 부를 때 정도 말고는 딱히... 이 작품은 연극이랑 더 가까운 것 같은.. ㅎㅎ

다음 날에 하데스타운을 봐서 더 비교가 되는 것 같기도 하고...

근데 만약 박은태 배우로 봤으면 또 달랐을 것 같기도 하다. 배우의 역량에 따라 같은 작품도 다른 느낌이 나는 거니까 :)) 

 

내 최애 배우들이 하면 모를까 또 보지는 않을 거 같은데, 이 작품을 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보라고 할 것 같다. 유쾌하게 즐겁게 볼 수 있는 작품이라서 실망하지는 않을 것 같기 때문이다.

 

이제는 이규형 배우가 진지한 역을 하는 작품도 보고 싶다. 가령 팬래터 같은? 하지만 대구에 내려오지 않는 한은 보기는 힘들겠지...ㅎㅎㅎ 예전처럼 소극장 공연도 대구에 내려왔으면 좋겠다. :)  

 

아, 근데 공연장에서 이제 거리두기를 안 하는 건 알고 있었는데, 거리두기를 떠나서 공연장이 너무 작아서 다닥다닥 붙어서 보는 느낌이었다. 좌석 앞 뒤자리도 너무 좁고... 그리고 한 줄이 너무 길어서 중간에 자리를 잡으면 들어가기 너무 불편? 하다고 해야할까... 좌석이 딱히 좋지는 않았다. 그래도 음향은 괜찮았다. 

 

 

 

 

 

 

 

 

 

 

 

'공연 > 뮤지컬 2022' 카테고리의 다른 글

뮤지컬 '하데스타운'  (0) 2022.06.20
뮤지컬 '하데스타운'  (0) 2022.02.2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