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96 연극 '할매의 방' 친구가 괜찮은 작품이 있다고 같이 보자고 했다. 찾아보니까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문제를 다룬 연극으로 정말 의미가 있는 작품이었다. 지금까지 봤던 연극 중에서 가장 많은 수의 배우가 나오는 작품이다. 2명이나 4명이 하는 작품은 봤는데 6명은 처음이다. 90분 동안 진행이 되었고, 내용이 탄탄했다. 또, 그 내용을 배우들이 표현을 잘해주었다. 두 번을 봤는데 두 번 다 진짜 엉엉 울었다. 솔직히 소리 안 내고 우느라 힘들었다. 처음에는 나 혼자 우는 줄 알고 내가 너무 오버하나... 하면서 옆을 봤는데 친구들도 다 울고 있었다... 아니지, 모든 관객들이 소리 없이 울었다. 그렇다고 마냥 슬프기만 한 것은 아니다. 유쾌할 때는 유쾌해서 웃는 장면도 많았다. 한 마디로 괜찮은 공연이었다. 공연이 끝나고 집.. 2021. 1. 11. 연극 <신팽슬여사 행장기> D-TRO(대구지하철)에서 이벤트를 하길래 응모했는데 당첨되었다. 그래서 연극 '신팽슬여사 행장기'를 보게 되었다. 엄마랑 같이 보러 갔다. 지금까지 받았던 공연 티켓 중에 가장 예쁜 티켓이다. 일시: 2019년 5월 17 오후 7시 30분 장소: 소극장 소금창고 좌석: 빈자리에 앉았다 관객이 엄마랑 나를 제외하고 두 명이 더 있었다. 공연장도 굉장히 작았다. 그래서 처음에는 조금 민망했는데, 배우들이 연기를 시작하니까 집중하면서 그런 생각이 사라졌다. 남자 배우 한 명, 여자 배우 두 명이 연기를 했는데 '우와... 연기 정말 잘한다...!'라고 생각했다. 관객들이 집중을 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연기였다. 내용도 감동적이었고... 기회가 된다면 그 때는 돈을 내고 보고 싶다. :)) 2021. 1. 11. 연애 지침서 연극 '옥탑방 고양이' - 대구 친구가 연극을 주최하는 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래서 친구의 초대로 보게 되었다. 친구들 우르르 데리고 같이 보러 갔던 기억이 난다. 일시: 2013년 11월 29일 오후 7시 30분 장소: 아트플러스씨어터 2관 좌석: 일반석 B열 3번 연극 '어린 신부'를 봤던 공연장과 같다. 그런데 어린 신부는 아트플러스 씨어터 1관에서 했다면 연극 '옥탑방 고양이'는 아트플러스 씨어터 2관에서 했다. 드라마가 원작인 줄 알았는데 소설이 원작이네. 어렸을 때 드라마를 재미있게 봐서 연극도 기대했는데 드라마만큼 재미있었다. ㅎㅎ 바로 앞에서 꽁냥꽁냥 하니까 내가 다 설렘. 코로나 끝나면 다시 한번 보러 가고 싶다. 지금 보면 그때랑 느낌이 다르겠지? 2021. 1. 11. 연극 '어린신부' - 대구 첫 소극장 연극이었다. 찾아보니까 사진은 없고 티켓과 기억만 남아 있다. 항상 대극장 공연만 보다가 처음으로 소극장에서 배우를 굉장히 가까이에서 봤다. 관객과 소통을 많이 하는 공연이었다. 그래서 좀 민망했지만 그래도 소극장의 매력을 알 수 있던 공연이었다. 근데 왜 난 지금도 소극장에만 가면 부끄럽지... ㅎㅎㅎ 일시: 2013년 말고는 언제인지 모르겠다 ㅋㅋ 티켓에 저렇게 공연 전체 기간이 적혀 있는 건 또 첨 보네 ㅋㅋㅋㅋ 장소: 아트플러스씨어터 1관 2021. 1. 11. 계명대학교 창립 120주년 기념 오페라 '나부코' 좋은 기회로 오페라를 보았다. 제대로 된 오페라는 처음 본 것 같다. 나부코? 처음 들어서 찾아보니까 성경에 나온 '느부갓네살' 의 이탈리아 발음이라고 한다. 발음이 저렇게 다를 줄이야... 상상도 못 했다. 일시: 2019년 5월 21일(화) 7시 30분 장소: 계명아트센터 좌석: 1층 E블럭 20열 2번 과연 이해를 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양쪽 TV에 한국어로 자막을 띄어 줘서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다. 하지만 무대 보느라 자막 보느라 조금 정신이 없긴 했다. 거의 소리를 듣고 자막을 봤던 것 같다. ㅋㅋㅋ 확실히 뮤지컬보다는 어렵지만 그래도 제대로 된 오페라를 볼 수 있어서 감사한 하루였다. 2021. 1. 11. 대구시립합창단 메이콘서트〈김광석의노래 “클래식으로 만나다 II”〉 엄마 지인 찬스로 공연을 볼 수 있었다. 2016년도부터 하고 있는 '김광석 프로젝트'의 한 행사로, 김광석의 노래를 기존 대중음악 스타일에서 벗어나 클래식 분위기로 편곡해 들려줬다. 김광석의 노래를 합창으로 들으니까 또 다른 느낌이었다. 솔직히 클래식은 어렵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런 공연을 계속해 나간다면 좀 더 클래식과 친해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그런 취지에서 좋은 공연이라고 생각된다. 일시: 2018년 5월 17일(목) 7시 30분 장소: 대구 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좌석: 발코니석 BL2구역 2열 15번 대구 시민회관에서 대구 콘서트 하우스로 바뀌고 나서는 처음 가 봤는데 공연장이 좀 신기했다. 항상 한 방향인 공연장만 보다가 무대를 중심으로 주변을 다 쓰는 공연장이라.. ㅎㅎ 발코니석은.. 2021. 1. 11. <Vocal Ensemble 어쩌다歌 제 5회 정기연주회> '어쩌다歌 슈만과 슈베르트를 노래하다' 잠깐 한국에 들어왔을 때 친구와 함께 공연을 봤다. 좋은 기회로 친구를 통해서 공연을 볼 수 있었다. 한창 팬텀 싱어에 빠져 있던 때라 성악가들의 공연도 보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였다. 연세대학교 공연장도 처음이었는데 음향이 꽤 좋았다. 일시: 2017년 3월 24일(rma) 오후 8시 장소: 금호아트홀 연세 좌석: G석 6번 공연 전에 멕시코 음식을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근데 식당 이름은 기억이 안 난다. ㅜㅜ 2021. 1. 11. DAC 힐링스테이지 '시민행복콘서트' 대구에서 무료 공연을 할 때면 가족들과 또는 친구들과 함께 보러 간다. 이번에도 좋은 기회가 있어서 미리 신청을 하고 가족과 함께 갔다. 이틀 동안 공연이 진행됐는데, 금요일은 퇴근하고 가기에 시간이 빠듯하기도 하고, 토요일 프로그램이 더 마음에 들어서 토요일 공연만 신청을 했다. 대구시립 소년소녀 합창단이 공연을 하는데 아이들이 얼마나 예쁘고 귀여운지 ㅎㅎ 그리고 연습을 엄청 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 그 연습을 뒤에서 도와준 아이들의 부모님도 힘들었겠다... 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님들이 많이 오셨던데, 사진찍고 영상 찍느라 바쁘시더라 ㅋㅋㅋ 가장 좋았던 팀은 B.O.S 3곡 중에서 두번째 곡이 참 좋았다. 마스크 쓰고 크게 환호했다. 일시: 2020년 10월 3일(토) 5시 장소: 대구문화.. 2021. 1. 11. 2019 '슈퍼밴드' 콘서트 - 대구 태국에서 공연을 볼 수 없어서 영상으로만 만족하던 그 시기에 단비 같은 프로그램이 생겨났으니 바로 JTBC에서 한 '팬텀싱어'. 뮤지컬이나 클래식 공연을 좋아하는 나에게 정말 최고의 프로그램이었다. 그러나 팬텀싱어 1, 팬텀싱어 2 모두 태국에 있을 때 했던 거라 콘서트는 꿈도 못 꿨었다. 팬텀싱어 3를 기다리는데 같은 제작진이 새로운 음악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슈퍼밴드' 와... 진짜 재미있었다. 그리고 행복했다. 음악 천재들이 모여서 음악을 하니까 그렇게 재미있을 줄이야. 프로그램이 끝나고 콘서트를 하면 무조건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바로 예매를 했다. 근데 ㅋㅋㅋ 티켓 구하기 힘들었어욤 ㅜㅜ ㅋㅋㅋㅋ 오랜만에 광클했던 기억이 난다 ㅋㅋㅋ 일시: 2019년 9월 8일(일) 7시 30분 장소: .. 2021. 1. 11. 이전 1 ··· 5 6 7 8 9 10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