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5회 DIMF '뮤지컬 스타 파이널 '

 

 

 

 

 

 

 

 

지금까지 뮤지컬 스타를 꾸준히 봐 왔다.

뮤지컬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뮤지컬과 관련된 오디션을  TV에서 보여준다는 건 고마울 뿐이고. 

지금까지 캐스팅 콜, 더블 캐스팅. 이 두 가지 오디션만 TV에서 보여준 것 같은데, 다 일회성에 그쳤으나

딤프의 뮤지컬 스타는 시청률이 나오든지 안 나오든지 굴하지 않고 꾸준히 해 줘서 고마운 프로그램이다.

근데 밤 11시 넘어서 하면 나오는 시청률도 안 나오겠다...ㅋ 뭐 편집도 한몫하는 거 같고..ㅋㅋ

 

 

 

 

 

 

일시: 2021년 6월 20일 오후 6시

장소: 대구 오페라하우스

좌석: 2층 B열 31번

가격: 초대권(무료)

 

 

와.. 티켓 구하기 힘들었다. 정각에 들어갔는데 벌써 1,2층 다 차서 3층으로 예약함...!

심지어 2자리밖에 예약 못해서 가족끼리 누가 가냐 마냐 이러고 있었는데,

공연 며칠 전에 우연히 들어갔다가 2층에 딱 한자리 비어 있어서 바로 예약했다. 

휴.. 그리고 또 동생이 한 자리 예매해서 티켓을 다 구하긴 했었음 ㅋㅋㅋ

 

 

티켓을 받았는데 두꺼워서 뭐지? 했더니 뒷면에 이렇게 쓰여 있었다. 

 

 

 

7월 24일에 마지막 화가 방송되니까 1달 동안 비밀을 지켜야 했다.

뭐 나에게 물어보는 사람도 없어서 지키기 힘들지는 않았지만ㅋㅋㅋㅋ

 

 

 

 

들어가면 바로 보인다.

 

 

 

 

 

 

 

 

 

 

<뮤지컬 스타 TOP 7 최종 등수>

 

1. 김태희

2. 최하람

3. 이재림

4. 최혁준

5. 이하은

6. 송준하

7. 백호정

 

 

 

분위기 자체가 김태희 양에게 상을 줄 것처럼 흘러갔다. 난 솔직히 우승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심사위원의 평도 그랬고 관객들도 그렇게 느꼈나 보다.

난 솔직히 나이 버프라고 생각함. 아니 어린아이가 이 정도라니!! 뭐 이런? ㅋㅋㅋㅋ 

고등학생이 그렇게 불렀다면 과연 우승을 할 수 있었을까.

못한다는 게 아니라 우승할 만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난 송준하 군에게 투표를 했다.

동생들이랑 무대를 꾸몄는데 공연이 다 끝나고 가장 기억에 남았다. 그리고 가장 준비를 많이 했다고 느껴졌다.

TV에서 송출된 영상보다 실제로 공연을 보면 진짜 동생들과의 합이 엄청났다. (편집 무슨 일)

동생들과 함께 한 안무, 엄청난 가사량의 랩 넘버 등 난 송준하 군에게 박수를 치고 싶다.

 

 

그리고 두 번째로 기억에 남는 사람은 최하람 군이었다. 

피아노를 겁나 잘 쳐요. 그리고 보이는 외적인 모습도 가장 주연을 맡기에 적합하다고 할까.

배우는 무대에 서는 직업이고 보이는 직업이기 때문에 외모와 아우라(?)를 무시 못한다고 생각하는데

7명 중에는 이재림 양 다음으로 가장 뮤지컬 배우 같았다. 

 

 

아니, 이재림 양... 진짜 예쁨... 조막만 한 얼굴에 눈, 코, 입이 아주 조화롭게.. 특히 코.. 진짜 예쁘더라. 

진짜 오랜만에 예쁜 일반인 봤음... 배우를 안 하기에는 아까운 외모긴 했다. 

그리고 노래를 정말 잘했는데, 노래는 이재림 양과 최혁준 군이 정말 잘했다.

아주 깔끔해서 그냥 MR 틀어 놓은 것 같았다. 그런데 뭔가 와닿는 느낌은 없었다.

그래서 투표를 해야겠다는 생각까지는 안 들었는데 가족들은 이재림 양과 최혁준 군에게 투표했다고 했다.

사람마다 느끼는 게 다르다는 것을 또 한 번 느꼈다. ㅎㅎㅎ

 

 

아 말실수했네.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은 김성철 배우네...ㅋㅋㅋ

아니 사람이 뭐 그렇게 귀여움?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부끄러워하면서 진행 잘하고 선배들이랑 티키타카도 좋음.

그리고 노래도 한 소절 불러줬는데 내가 좋아하는 미스터 마우스 넘버여서 힐링❤❤❤

김성철 배우 팬들이 많이 왔더라. 그래서 티켓팅이 힘들었나... ㅋㅋㅋㅋㅋㅋ

 

 

2층이라 심사위원들의 얼굴을 볼 수가 없어서 너무나 아쉬웠다. 1층이면 고개를 돌려서 봤을 텐데 2층은 불가능...ㅋㅋ

장소영 음악 감독님만 보면 피맛골 연가 박은태 조정은 배우로 제발 한 번만 다시 올려주면 안 되냐고 물어보고 싶다..

맨날 영상으로 만족해요...ㅎ...ㅎ

 

 

현장 분위기가 정말 좋았고 재미있어서 방송에는 어떻게 나올까 기대하면서 마지막 방송을 봤는데,

재미있는 상황 다 잘리고 진짜 무대, 결과. 이렇게만 보여줘서 많이 아쉬웠다.

아무리 파이널이어도 살릴 수 있는 부분이 많았을 텐데 왜 이렇게 편집했는지..

그러면서 느낀 게 앞에 한 방송들도 편집 때문에 재미없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론은, 현장은 꿀잼이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