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프랑켄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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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뮤지컬 2018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by 피앙 2021. 2. 1.

 

 

 

 

 

초연 때는 학기 중이라 보러 갈 수가 없었고 재연 때도 시간이 안 돼서 못 보러 갔었다.

진짜 진짜 진짜 보고 싶었는데,,, 영상으로만 볼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삼연을 하면 무조건 꼭 봐야지 했는데, 마침 대구로 내려와서 정말 행복하게 예매를 했다. ❤

 

 

 

벽에 걸린 사진을 찍고 싶어서 계단에 올라와서 찍었는데.. 사진 잘 안 보이고잉 ㅋㅋㅋ

 

 

 

사람들 없을 때 찍었다.

 

 

 

9월 5일부터 16일까지 공연을 했는데 지방 공연치고 이주 정도 꽤 길게 했다.

배우들도 다 내려와서 선택의 여지가 없는 슬픈 지방공연이 아니라서 기분이 좋았다.

캬... 지금 봐도 쟁쟁한 배우들이 캐스팅되었다. 행복한 선택이었지 ㅎㅎ

 

 

 

 

 

 

 

 

 

전동석 배우로 보고 싶었다. 그리고 안시하 배우가 보고 싶었다. 그래서 첫 날로 바로 예매를 했다.

퇴근하고 공연을 보러 가는데 수요일이면 주중이라 진짜 힘든 날인데 이 날은 얼마나 행복하던지 ㅋㅋㅋㅋ

일하는데 힘이 막 났던 기억이 있다 ㅋㅋㅋ

  

 

 

 

일시: 2018년 9월 5일 오후 7시30분

장소: 대구계명아트센터

좌석: A석 3층 C블럭2열 10번

가격: 42,000원 (기업 할인) 

 

 

배우

빅터: 전동석

앙리: 박민성

엘렌: 서지영

줄리아: 안시하

룽게: 이정수

 

 

 

이때 돈이 별로 없었나 봄... ㅋㅋㅋㅋㅋㅋ

할인받아서 3층에서 봤나 보다.

근데 내 기억에 3층에서 보니까 무대 장치 위쪽 부분은 잘 안 보였다. 

그래서 보면서 역시 공연은 최소 2층에서 봐야 해.라고 생각했다. 

 

힘든 내용일 거라고 생각은 했는데 와... 보는 사람의 진도 다 빼는 공연이었다.

이렇게 힘든 공연이었는데도 나오자마자 바로 다음 공연을 예매했다. 

똑같은 배우로 한번 더 보고 싶었다. 룰루 그래서 예매했징 ㅎㅎ

 

일단 박민성 배우... 노래 진짜 진짜 진짜 잘한다. 연기도 잘한다. 근데 노래를 정말 잘한다.

어떻게 그렇게 잘할 수가 있지? 정말 잘함 👍👍👍

앙리, 괴물 두 역 모두 완벽히 소화했다고 느꼈다.

벤허에서도 메셀라로 보고 싶었다. 아쉽게도 다른 배우를 봤지만... ㅜㅜ

 

그리고 전동석 배우.. 그냥 다 좋아요 배우님 ❤ 요즘 최애 배우라서.. 공연하는 거 다 보는 중이라 ㅋㅋㅋ 

아니 근데 보라색 긴 머리가 그렇게 잘 어울릴 일임? 예쁘고 애교 많고 ㅋㅋㅋ 뀨뀨 뭐임 ㅋㅋㅋㅋ

 

서지영 배우는 눈물을 나게 연기를 정말 잘하셨다. 진짜 눈물이 펑펑 났다. 흑흑 ㅜㅜ

그리고 또 다른 역에서는 또 다른 매력이! 멋있었어요 ㅎㅎ

 

안시하 배우를 진짜 보고 싶었다.

뮤지컬 '해를 품은 달' 공연 영상에서 목소리가 너무 예뻐서 꼭 한번 기회가 되면 봐야지 했는데 드디어 만날 수 있었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노래를 듣는데 소름이 막...! 정말 파워풀하고 그 처절한 감정이 나에게도 충분히 전달되었다.

요즘 개천용에서 열일하시던뎅... 공연은 안 하시낭? ㅎㅎ

 

이정수 배우 매력 터짐 ㅋㅋㅋ

팬텀 싱어에서 목소리가 좋아서 기억하고 있었는데 직접 보니까 더 매력이 넘쳤다. 귀여움 ㅎㅎㅎ

 

작품 내용도 탄탄하고 넘버도 다 좋고 왜 회전문 하는지 알 것 같았다.

나도 시간만 되면 하고 싶었으니까 :)

한국 창작 뮤지컬의 저력을 알 수 있는 작품이었다. 

 

그래서 한번 더~!

 

 

 

일시: 2018년 9월 14일 오후 7시30분

장소: 대구계명아트센터

좌석: S석 2층 C블럭 3열 11번

가격: 54,000원  

 

 

배우

빅터: 전동석

앙리: 박민성

엘렌: 박혜나

줄리아: 이지혜

룽게: 김대종

 

 

빅터와 앙리를 그대로 같은 배우로 보고 싶었다.

그래서 전동석, 박민성 배우가 하는 공연 날을 골라보니까

마침 여자 배우들은 다 다른 배우들로 볼 수 있었다.

그래서 박혜나, 이지혜 배우로 봤다. 

 

다시 봐도 처음 느낀 그 뜨거운 느낌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았다.

몇 시간 동안 집중을 엄청 하다가 공연이 다 끝나고 커튼콜 때는 내가 진이 다 빠지는 그 느낌을 또 느꼈다. 

다른 배우들을 보지 못해서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난 두 분이 연기하는 게 좋았다. 내 취향저격이었다. :))

 

그리고 박혜나 배우 소리 진짜 시원시원  👍👍👍

답답한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랄까.. 호우~! 

 

이지혜 배우 목소리 역시 예쁨.

안시하 배우가 처절함과 성량이라면 이지혜 배우는 예쁜 목소리와 고음이라고 정리할 수 있겠다.

관객의 취향에 따라 선호하는 배우가 갈릴 듯!

 

또 올라오면 이제는 다양한 배우들로 보고 싶다. 

또 올라올 거죠? 통장에 돈 모아 놓고 있겠슴다!!! 🙋‍♀️🙋‍♀️🙋‍♀️

 

 

 

2층에서 찍은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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