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편의점>의 음식 후기 열일곱 번째 음식은
바로~!!
'크리스피어니언 미고랭'이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 여행 갔을 때 현지에서 아주 맛있게 먹었던 미고랭이 라면으로 있다니. 궁금해서 먹게 되었다. 물론 라면에는 인도네시아 스타일이라고 적혀있긴 하지만 미고랭 자체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의 볶음국수 요리이니까. 여행 때 먹었던 맛을 생각? 기대하면서 먹었다.
엄청 배고플 때 먹어서 내용물을 안 찍었네... 얇은 면과 라면 스프, 양파 후레이크가 들어있었다. 들어있는 내용물도 간단했고 만드는 건 더 간단했다. 면이 얇아서 그런지 뜨거운 물을 넣고 2분 30초만 기다리면 돼서 뚝딱뚝딱 금방 먹을 수 있었다. 난 솔직히 불닭볶음면처럼 액상스프?라고 해야 하나 뭐 그런 거 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라면 스프랑 냄새와 색이 같았다. 맛은 또 라면 맛은 안 나더라. 양파 후레이크 없었으면 큰일 날 뻔. 양파 후레이크가 신의 한 수였다. 그래서 이름을 '크리스피 어니언' 미고랭이라고 했나 보다.
난 인스턴트 라면을 특히 볶음 라면을 혼자 다 못 먹는 편인데, 느끼하다고 해야 할까 아님 물린다고 해야 할까 어쨌든 좀 그런 편인데, 이거는 순식간에 먹었다. 첫 입이 엄청 짜다는 생각을 하긴 했는데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 아닌가 몇 입 먹으니 뭐 입에 술술 들어감. 근데 다음에 먹게 된다면 스프를 다 넣지는 않을 것 같다. 뭐 설명서에 스프는 재량껏 넣으라고 하던데 일반적으로 다 넣지 않나. 그래서 나도 다 넣었더니 짜긴 했다. 그래도 ㅈㅁㅌ! 맛있었음!!! 면이 얇아서 그런지 느끼하지도 않고 진짜 맛있었다. 현지 맛이 완벽하게 나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름 비슷하기도 했고 ㅋㅋㅋ 근데 한 편으로는 그냥 라면 스프랑 면 비벼 먹어도 저런 맛이 날 수도 있겠는데 라는 생각이 잠깐 들기는 했지만 석박사 분들이 만든 대기업 음식인데 설마 일반 라면과 똑같지는 않겠지...? 아니겠지.. 아닐 거라 믿는다. 근데 뭐 맛이 라면 스프에 면 비벼 먹는 거 같기는 했다. ㅎ..ㅎ 너무 짜서 그랬을 수도 있음.
어쨌든 결론은 맛있었다.
나중에 한번 생각나서 한번 더 사 먹을 수도 있을 듯.
그리고 이걸 먹으면서 든 생각인데 코로나 언제 끝나서 언제 다시 해외여행 가냐...ㅜㅜ
여행했을 때가 너무나 그립다 ㅜㅜ
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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