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5회 DIMF '메리골드'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동양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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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뮤지컬 2021

제 15회 DIMF '메리골드'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동양대학교)

by 피앙 2021. 6. 23.

 

 

 

 

 

 

 

제15회 딤프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

두 번째 작품은 바로

 

동양대학교의  '메리골드'

 

 

 

 

15회 딤프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 첫 번째 작품이 보고 싶으시다면...

 

제15회 DIMF '미스 사이공'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경성대학교) (tistory.com)

 

제 15회 DIMF '미스사이공'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경성대학교)

12회 딤프에서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을 보고 난 이후로는 매년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을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예전에는 평일에도 했는데 이번 15회는 주말로 몰려 있어서 더 쉽게 볼 수 있

pian-dailystory.tistory.com

 

 

 

 

첫 번째로 봤던 '경성대학교'의 '미스 사이공'이 아주 괜찮았기 때문에 

아주 기분 좋은 마음으로 두 번째 공연도 보러 갔다. 

근데 동양대학교의 공연은 처음이라 걱정 반 기대 반이긴 했다.

그리고 '메리골드'라는 뮤지컬도 처음 들어서 정말 간단한 내용, 자살을 다룬다는 것만 알고 갔다.

 

 

 

 

 

 

'웃는얼굴아트센터'는 '제12회 딤프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 때

목원대학교의 '스프링 어웨이크닝'과 계명문화대학교의 '렌트'를 봤던 곳이다. 

 

대학교 때 교양수업으로 '공연예술의 이해'라는 수업을 들을 때

'웃는얼굴아트센터' 스테이지 투어를 하면서 처음 가봤던 곳이기도 하다.   

그때 공연장이 왜 이렇게 외진 곳에 있지 했던 기억이 있다. 가기도 힘들고...

2호선 용산 역에 내려서 걸어가면 20분, 버스 타면 금방 가기는 하는데  엄청 힘들게 갔다가 온 기억이 있다.

10년이 지난 지금  갔는데 여전한 느낌이었다. 뭔가 시골에 공연장 딱 하나 있는 느낌..ㅋㅋㅋ

 

공연장이 있는 곳이 출판단지라고 들었는데,

공연장 맞은편에 있는 건물 안에 있는 북카페에 음료가 진짜 진짜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

시간만 있었으면 카페에 들렀다 갔을 텐데 저녁에 수업이 있어서 공연만 보고 바로 가서 아쉽다.

 

 

 

 

 

 

 

일시: 2021년 6월 21일 오후 3시

장소: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

좌석: B열 27번

가격: 초대권(무료)

 

 

 

3번째 줄 중간에 앉아서 학생들의 표정이 아주 잘 보였다. 

근데 음향이 역시나 좀 아쉬웠다. 웃는얼굴아트센터는 음향이 좋은 것 같으면서 나쁨...ㅎ 

처음에 남학생의 소리가 안 들려서 뭐라고 하는지.. 입모양으로 이해했다.

하지만 다행히 뒤로 갈수록 점점 들려서 괜찮았다.

 

 

일단 학생들의 연기 실력은 어제 미스 사이공보다 더 괜찮았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좋았다.

하지만.. 노래 실력은... 뮤지컬과가 아니라 그냥 연기학과인가...? 

이런 생각이 좀 들었다. 왜 그 연기 잘하는데 노래 못하는 사람들이 있지 않나.

그런 것처럼, 연기를 잘해서 대학교에 입학한 거지...ㅎㅎ

아, 카페 운영자 역의 학생이 목소리가 참 좋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공부를 잘하는 역의 학생이 끼가 얼마나 많은지 ㅋㅋㅋ 

기러기 아빠 역을 했던 학생과 백마 탄 환자 역을 한 학생은 연기를 아주 능청스럽게 잘하더라.

마녀는 괴로워(?) 역의 학생도 아주 귀여웠다. 못생긴 역할인데 못생기지가 않으니 감정이입이 안 됐지만 ㅋㅋㅋ

역할의 이름을 잘 모르겠다. 각자 자살 채팅방의 아이디로 소개를 해서 아이디밖에 생각이 안 난다. 

투명인간 역의 학생은 마음이 아프게 연기를 잘하더라.

그리고 날라리 역도 했다가 엄마 역도 했다가 여자 친구 역도 했다가 아주 바빠 보이는 학생까지,

모두 연기를 아주 잘했다. 

 

 

인터미션 없이 90분 공연으로

소극장 공연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형태인 각 역할의 이야기들이 나오면서 진행되는 방식이었다.

소극장 공연의 특징처럼 한 사람이 한 역할만 아는 게 아니라

다양한 역할을 하는데 모두들 충분히 소화를 잘했다.

 

근데 내용 자체가 뭔가 좀 오글거리는 느낌이 있어서 찾아보니까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작한 공연이라 그런지 

희망차고 교훈적인 내용이 좀 강하게 들어가 있었다.

근데 하긴.. 자살을 소재로 하는데 같이 죽자는 내용은 당연히 아니겠지만 그래도 좀 전형적인 교훈? 적인 내용이랄까.

그리고 각 역할과 에피소드가 좀 뻔하달까. 넘버도 딱히 기억에 나는 건 없다. 

 

 

극 안에서 메리골드의 꽃말을 이야기해 주지 않아서 

끝나고 꽃 '메리골드'의 꽃말을 찾아보았다.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

 

   

 

 

 

 

공연이 끝나고 메리골드가 깔아져 있는 무대를 찍어 보았다.

 

 

공연이 끝나고 메리골드가 깔아져 있는 무대를 더 멀리서 찍어 보았다.

 

 

공연이 끝나고 메리골드가 깔아져 있는 무대를 아주 멀리서 찍어 보았다.

 

 

 


 

 

 

 

 

공연을 보고 시내에 있는 옥키돈가스에 갔다.

가격도 저렴하고 사장님도 친절한 돈가스 집!!

돈가스 먹고 싶을 때마다 가게 되는 곳이다.

오늘은 쫄면+안심 돈가스랑 오스트리아 식 예거 슈니첼을 먹었다.

배가 고파서 사진은 발로 찍었지만 먹을 때마다 맛있다. ㅋㅋㅋ

 

 

 

옥키돈까스 | 카카오 맵 (kakao.com)

 

옥키돈까스

대구 중구 경상감영길 32 1층 (서문로1가 71-1)

place.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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