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계명아트센터26 뮤지컬 '그날들' 2012년에 고 이영훈 작곡가의 노래들로 만들어진 뮤지컬 '광화문 연가'가 너무 좋았기 때문에 가수 고 김광석의 노래로 만든 뮤지컬 '그날들'도 기대가 되었다. 또한, 장유정 연출과 장소영 음악감독의 작품을 좋아했고 배우들도 쟁쟁해서 안 볼 이유가 없었다. 영화 '김종욱 찾기'를 정말 재미있게 봤었는데 그 감독이 장유정 연출이어서 장유정 연출이 연출한 작품을 꼭 보고 싶었다. 그리고 장소영 음악감독이 만든 피맛골 연가의 넘버들을 정말 정말 좋아했기 때문에, 꼭꼭꼭 보고 싶었다. (아니 박은태, 조정은 배우일 때 나 왜 못 본 거임? ㅜㅜ 그리고 왜 아직까지도 올라오지를 않냐 ㅜㅜ 흑흑 진짜 음원만 계속 듣고 있다. 하도 들어서 가사 다 외운 듯... ㅜㅜ 다시 올라오면 무조건 볼 거야ㅜㅜㅜ) 캐스팅도 좋.. 2021. 1. 3. 뮤지컬 '레베카' 댄버스 부인 역의 옥주현 배우와 신영숙 배우 둘 다 포기할 수 없었다. 그래서 두 번을 봤다. 한 번은 친구와 또 한 번은 가족과 봤는데 친구도 가족도 모두 만족한 공연이었다. 아니 근데 레베카 보고 만족 못하는 사람이 있을까? ㅋㅋㅋㅋ 일시: 2013년 4월 10일 오후 7시 30분 장소: 대구계명아트센터 좌석: A석, 3층 C블럭 3열 8번 배우 막심 드 윈터: 유준상 댄버스 부인: 옥주현 나(I): 김보경 잭 파벨: 에녹 반 호퍼 부인: 이경미 줄리앙 대령: 정의갑 '맨 오브 라만차'에서 나에게는 배우의 연기보다는 노래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지만, 옥주현 배우와 김보경 배우의 회차를 포기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막심은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뭐야.. 유준상 배우의 연기 뭐야... 스포가.. 2020. 12. 30. 뮤지컬 'The Promise' (6.25정전 60주년 군 창작 뮤지컬) 어제였나.. 군 창작 뮤지컬 '귀환' 유료 온라인 상영회를 하던데, 그 전에는 뮤지컬 '신흥무관학교'가 있었고.. 나중에 후기에 올릴건데,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하기 전에 '신흥무관학교'로 강하늘 배우를 볼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함. ㅋㅋ 드라마 끝나고 난 후에 강하늘 배우가 했던 연극 '환상동화' 바로 매진되더라고... 그 전에는 뮤지컬 ''The Promise (프라미스)' 가 있었다. 일시: 2013년 3월 22일 오후 8시 장소: 대구계명아트센터 좌석: R석, 1층 A블록 5열 3번 가격: 10,000 (그 때 아마 학교에서 이벤트를 했던 것 같다. 엄청 싸게 봤다) 난 학교에 다니면서 학교 덕을 진짜 많이 봤다. 서포터즈로 만 원, 이만 원에 대부분 공연을 봤었고, 서포터즈 지원을.. 2020. 9. 27.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더 라스트 키스)' EMK가 '모차르트!', '엘리자벳' 등에 이어 또 유럽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를 선보였다. 엘리자벳의 아들 황태자 루돌프 이야기를 다룬다길래 엘리자벳이 아주 재미있었기 때문에 친구를 꼬셔서 같이 봤다. 또, EMK는 안 볼 수 없게끔 스타들로 캐스팅을 잘하니 볼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박은태 배우가 루돌프로 나오는데 안 볼 수가 있겠는가... :) 옥주현 배우는 정말 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만났다. 지금은 '더 라스트 키스'로 뮤지컬 이름이 바뀌었는데, 난 '황태자 루돌프'가 좋다. 소문에 의하면 뭐 산타 할아버지의 썰매를 끄는 루돌프가 생각난다나? ㅋㅋ 그래서 뭐 바꿨다는데 솔직히 잘 모름 ㅋㅋㅋ 일시: 2012년 2월 22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장소: 대구계명아트센터 좌석: S.. 2020. 9. 27. 뮤지컬 '레미제라블' 2012년은 '영화 레미제라블'(휴 잭맨 주연)부터 27년 만의 한국어 초연 '뮤지컬 레미제라블'까지 레미제라블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재미있게도 서울에서부터 시작하여 지방으로 내려온 게 아니라 용인에서 시작하여 대구, 부산에서 먼저 장기 공연을 한 다음 서울에서 공연을 하였다. 대구에서 한다길래 '가족들이랑 다 같이 봐야지.' 생각했다. 그러다 무료로 볼 좋은 기회가 생겼다. 그날도 여느 날과 마찬가지로 학교에서 근로를 하고 있었는데, 퇴근 시간이 되자 일하는 곳의 선생님들이 분주해 보였다. 다 같이 레미제라블을 보러 간다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너도 시간만 되면 같이 보자!"라고 말씀하셨다. 내가 'NO!' 라고 말할 이유가 뭐가 있겠는가. "네!!! 좋아요!!! 완전 좋아요!!!" 하고 .. 2020. 9. 22. 뮤지컬 '시카고' 대구계명아트센터에서 하는 뮤지컬은 다 본 거 같다. 지방으로 내려오는 웬만한 대형 뮤지컬은 다 봤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뮤지컬 '시카고'도 그래서 보게 됐다. 일시: 2012년 10월 12일 오후 7시 30분 장소: 대구계명아트센터 좌석: A석, 3층 C블록 2열 13번 가격: 48,000원 3층이지만 그래도 나름 3층 좋은 자리에서 봤네...ㅋㅋㅋ 1층에서 보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시카고는 춤을 보는 뮤지컬이라 3층에서 봐도 괜찮았다. 오히려 전체적인 안무를 볼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거 같다. 아주 잘 보이는 망원경을 가지고 있어서 표정을 보고 싶을 때는 또 표정을 보기도 했고... ㅎㅎ 배우 벨마: 인순이 록시: 윤공주 빌리: 성기윤 근데 진짜 별로였음. 그냥 내용이 별로임. 나는 내용이 좀 있고 유쾌.. 2020. 9. 20. 뮤지컬 '광화문 연가' 지금 한국의 뮤지컬 시상식은 크게 '예그린 뮤지컬 어워즈'와 '한국 뮤지컬 어워즈' 2개의 시상식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없어졌지만, 예전에는 '한국 뮤지컬 대상'과 '더 뮤지컬 어워즈' 크게 2개가 있었다. 뮤지컬 시상식 축하 공연을 보면서 보고 싶은 뮤지컬이 생기면 꼭 기록을 해 놓았는데, '광화문 연가'가 그중의 하나였다. '제5회 더 뮤지컬 어워즈' 축하 무대였는데, TV로 리사 배우의 노래를 들으면서 진짜 머리부터 발 끝까지 소름이 돋았다. '그녀의 웃음소리뿐'이라는 곡이다. 혹시 못 들었다면 꼭 들어보기를 바란다. 리사 배우의 노래를 실제로 들어보고 싶었다. 아니 들어야 했다. 안 들으면, 이 뮤지컬을 안 보면, 후회할 거 같았다. 마침 '제6회 대구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 자.. 2020. 9. 18. 뮤지컬, 10년 뮤지컬을 좋아한 지 딱 10년이 되었다. 2010년부터 보기 시작하여 2020년이 된 지금, 처음으로 글을 쓴다. 티켓 정리를 하면서 이 추억들을 기록해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지금은 티켓을 구하기도 힘들지만 10년 전만 해도 공연 끝나면 사인회를 했고 (엘리자벳 공연이었다) 뮤지컬을 보면 크리스피 크림 도넛을 두 상자씩 주는 행사를 하기도 했었다. 지금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지킬 앤 하이드' 공연에서 말이다.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을 보고 집에 가서 며칠 동안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10년 동안 봤던 공연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볼까 한다.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다 쓰기도 전에 지치지는 않을까 걱정도 되지만 한번 해보려고 한다. 끝까지 해 보자. (근데 과연 끝이 있을까. 계속 볼.. 2020. 9. 14.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