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였나.. 군 창작 뮤지컬 '귀환' 유료 온라인 상영회를 하던데,
그 전에는 뮤지컬 '신흥무관학교'가 있었고..
나중에 후기에 올릴건데,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하기 전에 '신흥무관학교'로 강하늘 배우를 볼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함. ㅋㅋ 드라마 끝나고 난 후에 강하늘 배우가 했던 연극 '환상동화' 바로 매진되더라고...
그 전에는 뮤지컬 ''The Promise (프라미스)' 가 있었다.
일시: 2013년 3월 22일 오후 8시
장소: 대구계명아트센터
좌석: R석, 1층 A블록 5열 3번
가격: 10,000
(그 때 아마 학교에서 이벤트를 했던 것 같다. 엄청 싸게 봤다)
난 학교에 다니면서 학교 덕을 진짜 많이 봤다. 서포터즈로 만 원, 이만 원에 대부분 공연을 봤었고,
서포터즈 지원을 하지 않는 공연도 최소 30%~50%까지 할인을 받아서 봤다.
그 덕분에 학생 때 많은 공연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
심지어 안 팔린 남은 자리들로 나눠 줬기 때문에 1층에도 자주 앉을 수 있었다. ㅎㅎ
지방러의 서러움을 이런 부분들로 이겨냈달까. 😂😂😂
배우
지훈: 지현우
상진: 김무열
달호: 윤학
미스김: 이특
이선생: 이현
전 씨: 박선우
명수: 정태우
무전병: 배승길
지금 다시 보니까 배우들 짱짱했구먼 ㅋㅋㅋ
이 뮤지컬도 팬사인회를 했었는데 프로그램북 사기 싫어서 그냥 안 받았던 기억이 난다. ㅋㅋㅋ
일단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은 가수 '이현'이다.
우와.. 노래 겁나 잘함...!! 출연했던 배우들 중에서 노래 제일 잘하는 듯 👍👍👍
이현의 노래 실력에 놀랐었고, 지현우 배우의 얼굴 크기에 다시 한번 놀랐었다.
근데 모두 다, 우와~ 잘생겼다. 뭐 이런 거는 못 느꼈음. (솔직히 좀 기대했었는데 말이지...ㅎ)
공연 보면서 꽤 울었던 거 같다.
주제 자체가 마음이 힘들 거라는 걸 알고 가서 각오는 하고 있었지만, 한국인으로서 안 울 사람이 과연 있을까..
우리 할아버지 생각도 나고 그랬당.
군에서 의미있는 공연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덕분에 우리가 대한민국에서 자유롭게 살고 있지 않은가.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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