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 노트르담 드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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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뮤지컬 2014

뮤지컬 ' 노트르담 드 파리'

by 피앙 2021. 1. 13.

 

 

 

 

 

 

 

노트르담 드 파리를 꼭 보고 싶었다.

그런데 오리지널 팀 말고 한국어로 듣고 싶었다.

 

마침 전국 투어를 했고 대구에서도 공연을 했다.

그리고 초대권이 생겨서 동생이랑 보러 갔다. 

 

 

그때 캐스팅이 대단했다.

 

 

 

 

 

 

모든 배우들을 다 보고 싶을 정도로 캐스트가 좋았는데 

어쩔 수 없이 가장 보고 싶은 배우들로 하루를 정할 수밖에 없었다.

 

 

 

 

 

일시: 2014년 1월 3일 오후 7시 30분

장소: 대구계명아트센터

좌석: 2층 A블록 3열 7번

가격: 초대권

 

 

 

 

 

 

 

 

배우

콰지모도: 홍광호

에스메랄다: 윤공주

그랭구와르: 마이클리

프롤로: 최민철

클로팽: 문종원

페뷔스: 김성민

플뢰르 드 리스: 이정화

 

 

보통 뮤지컬을 보러 가기 전에 넘버를 듣고 가는데,

'노트르담 드 파리'는 워낙 유명하니까 웬만한 넘버는 다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 넘버가 어느 장면에 나오고 또 어떻게 표현이 되는지 어떻게 연출을 했는지 보는 재미가 있었다.

 

특히 앙상블의 몸짓.

벽을 타고, 줄을 타고 내려오고, 종에 매달리고... 감탄을 했다.

 

맨 오브 라만차에서 홍광호 배우에게 반했기 때문에 홍광호 배우로 봤는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홍광호 배우의 콰지모도는 뭔가 젠틀한 느낌이랄까.. 목소리 자체가 멋있어서 그런 건가? ㅎㅎ

그런데 윤형렬 배우의 목소리에 익숙해져 있어서 그런지 윤형렬 배우의 그 허스키함으로 듣지 못해서 아쉬웠다. ㅜㅜ 

 

윤공주 배우는 처음 봤는데 믿보배 아닌가... 역쉬 👍👍

춤이면 춤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다 좋았다.    

 

마이클 리 배우도 처음 봤는데,

나는 한국에서 '그랭구와르'하면 박은태, 마이클 리, 정동하라는 이미지가 떠오르는데

그중에 한 명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근데 박은태 배우로 보고 싶어요... ㅎㅎ

아, 맞다. 난 그랭구와르가 그렇게 중요한 인물인 줄 몰랐다.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나오던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민철 배우... 신부.. 신부 역할이 진짜 꼴 보기 싫음. 확 그냥... 신부가 진짜 고통의 시작임... 못된 사람 같으니라고!

페뷔스 역할 김성민 배우의 목소리가 아주 좋았던 기억이 난다.

이정화 배우는 목소리 진짜 예쁘고, 역할이 슬프고 안타까웠다. 

 

내용이 많이 힘드니까 다시 보고 싶지는 않은데 부모님은 보여드리고 싶은 작품이었다.

동생이 아주 만족해서 보여준 사람으로서 뿌듯한 하루였다. :))

 

 

 

동생이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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