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명성황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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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뮤지컬 2013

뮤지컬 '명성황후'

by 피앙 2021. 1. 8.

 

 

뮤지컬 '명성황후' 포스터

 

명성황후는 한국인이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작품이다. 

뮤지컬을 모르던 시절에도 명성황후는 알고 있었다.

그래서 기회가 되면 한번 봐야지 했는데 마침 대구에 내려와서 보게 되었다.

특히 엄마와 꼭 같이 보고 싶었는데, 시간도 돼서 엄마랑 데이트했다.  💗

 

 

 

 

일시: 2013년 12월 28일 (토) 오후 7시

장소: 대구계명아트센터

좌석: 2층 C블럭2열 11번

가격: 56,000원 (학교 할인 30% 받음)

 

 

배우 

명성황후: 이태원

고종: 윤영석

대원군: 이희정

미우라: 김도형

홍계훈: 지혜근

 

 

 

배우들이 다 연륜이 있는 쟁쟁한 배우들이다. 

명성황후는 이태원 배우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고민할 것도 없이 이태원 배우로 선택했고,

윤영석 배우의 공연도 보고 싶었는데 마침 고종 역이길래 기뻤다.

이희정, 김도형, 지혜근 배우들도 이름만 들으면 다 아는 배우들이니까 기대를 많이 했다.

그리고 브로드웨이에 올렸다, 뭐 했다, 뭐했다 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기대를 엄청 했다.

그리고 마지막에 부르는 넘버 '백성이여 일어나라'를 특히 기대했다.

 

 

 

2층에 앉아서 무대를 찍어 보았다. 

 

커튼콜을 찍을 수 있어서 찍었다. 마지막으로 명성황후(이태원 배우)가 인사할 때 모습이다. 

 

 

고종인지 대원군인지 모르겠다 ㅜㅜ 

 

 

미우라(이희정 배우)가 인사할 때 모습이다. 

역할이 역할인지라... 환호와 야유가 뒤섞인 소리가 났다. 

엄마도 옆에서 박수 안 치고 싶다고 ㅋㅋㅋㅋ 그러면서 큰 소리로 환호하심ㅋㅋㅋㅋ 

 

 

 

 

 

 

홍계훈(지혜근 배우)이 나올 때 모습이다. 멋있게 무릎 꿇으며 인사할 때 환호가 컸다. 

 

음... 일단 공연은... 기대를 너무 많이 했나 보다.

우리나라의 역사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하니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분노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지만 

너무 그런 쪽으로 유도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의 역사로 뭔가 컨텐츠를 만들면 까임 방지권이 생긴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쪽을 아주 잘 활용한 작품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퀄리티가 우와.. 좋다..! 정말 잘 만들었다. 웰메이드다.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넘버도 마지막에 나오는 넘버 말고는 기억에 남지 않는 게 아쉬웠다... 

 

엄마는 작품 자체는 괜찮았는데, 방송에서 들은, 음원 만큼의 임팩트는 없었다고 하셨다.

 

그래서 솔직히 이 제작사의 다음 작품인 뮤지컬 '영웅'도 기대를 안 했었는데, 영웅은 괜찮았다. 아니 좋았다.

기대감의 차이인가...? 아니면 영웅이 좋았던 걸까.. ㅎ 

 

생각해 보니까 '영웅'도 엄마랑 보러 갔었다. 

심지어 엄마는 '영웅'이 지금까지 봤던 뮤지컬 중에 최고라고 하셨다. ㅎㅎㅎ 

 

뮤지컬 '명성황후' 25주년 기념 공연이 곧 올라오더라.

작품을 다시 보고 싶은 생각은 없는데 배우들을 보니까 보고 싶어지네 ㅎㅎ 

박민성의 홍계훈을 보고 싶다. '프랑켄슈타인'에서 입덕했거든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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