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몬테크리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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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뮤지컬 2013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by 피앙 2021. 1. 3.

 

2013년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포스터

 

 

저 당시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넘버를 굉장히 좋아했다. 

노래방에 가면 자주 부르기도 했다.

그래서 공연이 올라오면 꼭 봐야지 했는데 마침 방학 때 공연을 하길래 올라가서 봤다.

 

 

 

2013년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서울 공연 티켓

 

일시: 2013년 7월 31일 오후 8시

장소: 충무아트홀 대극장

좌석: 3층 5열 23번

가격: 35,000원

 

아마 학생 할인을 받아서 저 가격으로 봤을 것이다. 

 

 

배우

몬테크리스토: 임태경

메르세데스: 윤공주

몬데고: 최민철

 

 

 

당시 캐스트는

 

몬테크리스토: 류정한, 임태경, 엄기준, 김승대

메르세데스: 윤공주, 정재은

몬테고: 최민철, 조휘

파리아 신부: 조원희, 박철호

빌포트: 조성지 

당글라스: 장대웅

루아지: 김상아, 백주희

알버트: 신현묵, 서은광

발렌타인: 이정화

 

 

지금까지 공연을 보지 못한 배우들로 보고 싶었다. 

그래서 임태경, 윤공주, 최민철 배우로 보게 되었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특히 최민철 배우와 조성지 배우, 장대웅 배우의 저음에 감탄을 했다.

나쁜 역할인데 목소리가 좋아서... ㅋㅋㅋ 나올 때마다 좋아함ㅋㅋㅋㅋ

 

충무아트홀도 처음 가 봤는데 음... 난 샤롯데씨어터가 가장 좋은 것 같다. 음향이나 위치 등이 샤롯데가 더 좋은 듯 ㅎㅎ

 

넘버가 진짜 좋다. 어떻게 한 곡, 한 곡이 다 좋은지... 프랭크 와일드혼은 정말 노래를 잘 만드는 것 같다. 물론 배우들이 잘 소화한 것도 있겠지만 말이다 ㅎㅎ 

 

내용은...ㅋㅋㅋ 마지막에 뻔하지만 그래도 반전이 있어서 나름 재미있었다. 하지만 전형적인 권선징악 형태의 이야기라 내용이 특별하고 그런 거는 아니었다. 

 

에드몬드가 바다에서 수영해서 올라오는 장면은 기발하다고 생각했다. 와이어를 달고 올라오는데 수영하는 것처럼  영상과 함께 연출하니 진짜 그럴듯했다. 👍

 

지금 다시 보니까 알버트 역에 비투비의 서은광이 했었구나... 뮤지컬을 일찍부터 했다는 게 놀랐다. 

하긴, 노래를 잘하니까 ㅎㅎ  서은광이 부른 '내 길 더 잘 아시니'를 정말 좋아한다. 한 번씩 힘들 때마다 듣는데 참 좋다. 

 

 

 

 

 

 

서울에서 보고 혼자만 보기에는 아쉬웠다. 가족들에게 꼭 보여 주고 싶었다. 

마침 대구에서 공연을 하길래 바로 예매했다.

학교 찬스로 저렴하게 괜찮은 자리에서 볼 수 있었다. 

아마 3장이 VIP 한 자리 값도 안 나왔을 것이다. ㅎㅎㅎ

 

 

일시: 2013년 8월 24일 오후 7시

장소: 대구계명아트센터

좌석: 1층 E블럭 11열 5번

가격: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2만 원 정도 했으려나...

 

 

배우

몬테크리스토: 류정한 

메르세데스: 정재은

몬데고: 조휘

 

 

대구에는 모두 오지는 않고 아래의 배우들만 왔다. 

 

몬테크리스토: 류정한, 임태경

메르세데스: 윤공주, 정재은

몬테고: 최민철, 조휘

파리아 신부: 조원희, 박철호

빌포트: 조성지 

당글라스: 장대웅

루아지: 김상아, 백주희

알버트: 신현묵

발렌타인: 이정화

 

 

서울에서 본 배우들과 겹치지 않게 다른 배우들로 봤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게 류정한 배우(몬테크리스토)가 끌려가는 장면에서 끌고 가는 군인이 끌고 가다가 넘어졌다.

그래서 무릎 꿇은 채로 들어갔는데 거의 몬테크리스토가 스스로 들어가는 것 같은 장면이 연출됐다. 

심지어 내가 E열에 앉아 있었는데 아주 잘 보이게 오른쪽 무대로 들어가서 완전히 들어갈 때까지 다 보여서... 

 

군인 역을 하신 앙상블 배우분은 너무 당황하셨겠지만 심각한 상황에 그런 상황이 연출되어서 솔직히 재미있었다.

우리 쪽에 앉은 관객들은 다 피식했던 기억이 난다.  

 

류정한 배우의 지옥 송을 드디어 들었다!!! 캬~ 카타르시스~~~~~!!! 아 그리고 바다에서의 수영은 류배우님이 더 맛깔나게 하심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정재은 배우! 목소리가 시원하고 예뻐서 넘버를 부를 때마다 좋았다. 정재은 배우의 나이가 많지 않은데도 젊었을 때의 메르세데스와 20년 후의 메르세데스의 목소리 차이를 확실히 다르게 표현해서 충분히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 있었다. 

 

아, 이정화 배우는 계명대학교 성악과 출신으로 알고 있는데, 모교에서 공연을 하면 어떤 기분일까... 궁금하다. ㅎㅎ

 

 

공연 끝나고 찍을 수 있게 해 줘서 찍었다. 관객들이 다 저 화면을 배경으로 찍었던 기억이 난다. 

 

 

메르세데스 역의 정재은 배우 부모님과 엄마가 알고 있는 사이여서 기다렸다가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노래도 잘하시고!!  실물 진짜 예쁘심 👍👍👍 

근데 사진들이 다 흔들렸어 ㅜㅜ 

그때 누가 찍어준 거야 ㅜㅜㅜ 흑흑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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